빼 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외국인 정통빅맨이 있답니다. 머피 할로웨이(196cm, 전자랜드)인데 브랜든 브라운(KGC)과 함께 언더사이즈입니다. 외국선수 신장제한이 폐지되면서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올 시즌에도 역량을 과시할 가능성은 충분한데 파워가 좋답니다. 골밑에서의 기술도 깔끔하고, 트랜지션도 좋습니다. 패스능력, 골밑에서 버텨내는 수비능력도 갖췄답니다. 신장은 작지만 빅맨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거의 없는데 해외리그 경험도 풍부합니다. 풀타임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것도 무시할 수 없답니다.

할로웨이가 자신보다 신장이 크고 활동 범위가 넓은 미네라스나 멀린스 등을 제어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답니다. 반대로 그들이 할로웨이의 묵직한 골밑 공략을 제어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랍니다. 전자랜드 김승환 코치는 "KT와의 부산 연습경기 첫 판서 멀린스에게 당했던 상황이다. 하지만 두 번째는 완전히 달랐다"라고 돌아봤답니다. 김태진 코치도 "할로웨이는 기술이 좋기 때문에 (매치업 상대가 누구든)올 시즌에도 제 몫을 할 것이다"라고 기대했습니다.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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