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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식 해병사령관 계급 고향 프로필

25h77 2019. 10. 25. 18:17

해병대 전설로 불린 공정식 전 해병대사령관이 10월 25일 낮 12시 20분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무적 해병’이라는 휘호를 만든 주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인은 1947년 해군사관학교(1기)를 졸업했습니다. 1950년 11월 해병대가 돼 가리산 전투, 화천지구 전투, 도솔산 전투 등에 참전했답니다. 그가 제6대 해병대사령관으로 재임하던 중 한국군 최초 국외파병 전투부대인 청룡부대도 만들어졌습니다.

고인은 6·25전쟁 중 도솔산 전투에 대대장으로 참전해 3개 대대 중 가장 큰 전공을 세웠답니다. 해병대는 약 17일간 치열한 전투를 통해 적 2개 사단을 물리쳤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 해병대도 점령하지 못한 도솔산 고지를 점령한 해병대 정신에 감명을 받고 '무적해병'이라는 친필 휘호를 전했답니다. 예편 후인 1967년 고인은 제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임기를 마쳤습니다. 이후 해병대 전략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해병대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쳤답니다.